▶ 규모:정자 20평
▶ 소재지:경북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 산5의2
▶ 사적개요(事蹟槪要)
이 정자는 조선조 중종 때 효행으로 이름난 이훈(李薰)을 추모하기 위해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에 세운 정자이다.
양성이씨(陽城李氏) 이훈(李薰) 1483~1540은 어모장군(禦侮將軍) 이원수(李元守)의 아들이며,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이공(李拱)의 손자이자 판중추원사(判中樞院事) 정평공(靖平公) 이순지(李純之)의 증손이다. 양주(楊州)에서 살았는데 부친을 따라 이곳에 왔다. 부친 이원수(李元守)가 조부 이공(李拱)의 부인인 조모 봉화금씨(奉化琴氏)가 돌아간 후 2년간 시묘 하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니 이훈(李薰)은 부친이 못다한 조모의 1년 시묘를 마치고 다음해에 또 부친의 장사를 지내며 3년 시묘를 극진히 하였다. 이어 모친마저 세상을 떠나자 또 3년 시묘를 하니 6년간 시묘살이로 집안일을 몸소하며 부엌에 들어가 제물을 장만함을 노역으로 여기지 않았다. 겨우 죽만 들고 슬퍼함이 지나쳐 몸이 쇠약한지 6년만에 시묘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도 조석으로 사당에 봉향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고 노경에 이르도록 게을리함이 없었다. 의성(義城)의 백천서원(白川書院)에 배향되었다. 퇴계 이황(李滉)이 지은 효사공 묘갈명(孝思公 墓碣銘)이 있다.
효사정(孝思亭)
13세 이훈(李薰)